가자미는 살이 쫄깃쫄깃하고 단단해 씹는 감촉이 좋고, 등푸른 생선에 비해 지방질 함량이 낮아 구이나 찜, 탕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된다. 하지만 비린 맛 때문에 좋은 단백질 급원인 생선류를 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. 생선 고유의 비린 맛을 지혜롭게 없애고 가자미만이 가진 특별한 맛을 잘 누려보자.

가자미유자간장구이는 유자 간장으로 생선 고유의 비린 맛을 없애면서도 가자미의 식감과 맛을 충분히 살린 착한 요리다.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먼저 유자 간장양념으로 밑간을 하고,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반나절 정도 재워두자. 그러면 생선의 촉촉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맛도 제대로 살릴 수 있다.

How to
재료(2인분) 가자미 100g, 식용유 약간

 밑간 양념 재료 소금, 맛술 각 10g

 유자 간장양념 재료 진간장 10g, 맛술 10g, 물 20ml, 유자청 6g, 다진 마늘 2g, 다진 파 4g, 다진 양파 10g, 레몬 2g, 생강 1g, 올리고당 4g, 가스오부시, 월계수잎 약간

Tip. 가스오부시와 다시용 멸치로 미리 국물을 내서 보관했다가 생선조림을 할 때 레몬즙을 약간 첨가해 소스로 사용하면 더욱 맛나면서 뒷맛이 깔끔하다. 

만드는 순서
 1.   가자미를 손질해 보기 좋게 칼집을 넣는다.
 2.   2에 3을 끼얹어 양념이 가자미에 잘 배어들도록 반나절 정도 재워둔다.
 3.   손질한 가자미는 소금과 맛술로 밑간을 해 준비한다.
 4.  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3의 가자미를 속까지 잘 익도록 약한 불에서 굽는다.
 5.   그릇에 구운 가자미를 담고 마무리 한다.
 6.   볼에 유자 간장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준비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