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용종

정의 위 점막의 표면 위로 솟아 올라온 혹을 말하는 것입니다. 위용종, 위 폴립, 위 물혹, 양성 위종양 등으로 불리워지며 선종성 용종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. 위용종은 대개 양성 질환이며,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암으로 진행하지 않습니다.
분류 염증성 용종, 과증식성 용종 및 선종성 용종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.
증상 및 경과 대개 임상 증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유문 근처에 발생한 경우에는 유문 폐색 혹은 구토가 유발될 수 있고 흔하지는 않지만, 크기가 큰 과형성 용종의 경우 표면에서 출혈이 일어나 만성적인 빈혈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 위선종은 크기가 커짐에 따라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, 암으로 진행하는 데에는 수개월부터 수십년까지 일정하지 않습니다. 진단 상부위장관 내시경이나 위 투시 검사로 진단이 가능합니다. 상부위장관 내시경은 육안적인 진단 뿐만 아니라 조직 생검을 통한 조직학적 진단을 내릴 수 있으므로 더 정확한 검사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치료 염증성 용종이나 과증식성 용종의 경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
전체적으로 보아 약 0.1% 정도에서 암이 발견되거나 암으로 발전합니다. 염증성 용종이나 과증식성 용종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제거를 강력히 권유하지는 않습니다만 크기가 큰 경우에는 내시경을 이용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 대부분은 내시경적으로 제거할 수 있고 이를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이라고 합니다. 이는 내시경을 위 속에 넣은 후에 레이저로 지지거나, 전기올가미로 집어 올려 잘라내는 방법입니다. 이 방법은 매우 간편하고, 개복 수술에 따르는 위험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.
예방 특별한 예방은 없으며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짜게 먹지 않도록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과증식성 용종이나 위선종은 제거한 자리에서 간혹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며, 위의 다른 부위에서 새로운 용종이자라나는 경우도 있습니다. 그러므로 한 번 위용종이 있다고 진단을 받으면 치료 유무에 관계없이 매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 특히 위선종은 위암의 전 단계로 이해되고 있기 때문에 발견하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며, 제거한 후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재발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